마늘 주산지, 영천시 대대적인 농촌일손 돕기

(경북=뉴스1) 장석현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6월 동안 2차 농촌일손 돕기 추진 중으로, 7~8일에 걸쳐 마늘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대대적 지원에 나섰다.

지난 7일 체육시설사업소와 지적정보과 각 직원 10여 명은 임고면 평천2리와 화산면 효정리에 방문해 600평, 870평 규모의 마늘밭에서 수확 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8일에는 기술지원과·관광진흥과·일자리노사과·회계과·교통행정과 5개 과가 부서별 10명 이상 신녕면, 화산면 소재 농가 5곳에서 마늘수확 작업에 나섰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직원들은 일손 부족으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열심히 땀을 흘렸다.

농가주들은 “요즘 농촌에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며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앞두고 막막했는데 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청 직원들이 두 팔 걷어 작업해준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직원들은 “많은 마늘농가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집중적인 노동력이 필요한 마늘수확 시기에 이번 일손 돕기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을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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