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예방 1인 가구 지킴이 ‘영천 살피미 앱’ 운영

장시간 휴대폰 사용 없으면 구호 문자 자동 전송

(경북=뉴스1) 장석현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모바일 앱을 활용하여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를 예방하고 취약계층 상시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영천 살피미 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천 살피미 앱은 경남 합천군에서 개발된 앱을 활용하여 지정 시간 동안 화면 터치나 버튼 조작 등 휴대폰 사용이 없을 경우 위험신호가 감지되어 미리 등록해 놓은 3명의 보호자에게 구호 문자가 자동 전송되면 즉시 안전을 확인하고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연계한다.

 

설치대상은 1인 중장년 위기가구 기획 발굴조사를 실시한 1,140명 중 공적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취약계층 354명을 대상으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방문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독거노인, 장애인 등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1인 단독가구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영천 살피미를 검색한 후 다운로드해 사용하면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홀로 지내는 취약가구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영천 살피미 앱을 통해 상시 돌봄 체계를 구축하여 고독사 위험 가구 등 취약계층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복지체감도 향상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