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알봉일대 순백의 메밀꽃 만개

                    

(경북=뉴스1) 정상원 기자
울릉도 나리분지 성인봉 기슭 알봉 일대에 메밀꽃이 하얗게 눈 내린 듯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회복과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가을메밀과는 별도로 가을이 오기 전 메밀꽃밭을 조성해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알봉 둘레길 입구 드넓은 들판에 17,400㎡ 규모로 조성된 메밀꽃밭에는 솟대, 허수아비, 피크닉 테이블 등도 설치하여,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안락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였다.
하늘과 맞닿은 듯하게 성인봉 원시림 속에서 피어난 메밀꽃은 천상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생태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관광자원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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