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료원 맞춤 선택식단제 도입

(경북=뉴스1) 이영배 기자

경북 울진군의료원(원장 심재욱)은 8월부터 입원 환자 중 일반식 환자에게 원하는 식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환자 복수식단(선택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의료원에서는 일반식과 치료식, 경관식 등이 제공되어 왔으며 일반식은 단일 식단을 운영하여 환자들의 만족도가 다소 부족하였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환자가 식단을 선택해 먹을 수 있게 하는 선택식을 시행할 경우 가산금 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지난 2015년 선택식 가산금제도가 폐지된 이후 대형병원을 제외한 중소 병원에서는 인력난과 운영비를 이유로 선택식을 운영하는 병원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울진군의료원에서는 앞으로 환자에게 주 3회 선택식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환자는 일반식과 선택식 중 본인의 입맛에 맞는 식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울진군의료원은 기존 단일 식단에서 선택식을 추가해 복수식단을 운영함으로서 식사 만족도 향상은 물론 환자의 빠른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더욱 다양한 식단구성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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