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종묘 생산농가 과수화상병 교육 실시

(경북=뉴스1) 문대경 기자
경북 경산시는 과수화상병 인식 제고 및 이해 향상을 위하여 지난 6일, 9일 2회에 걸쳐 경산종묘기술개발센터(하양읍 화성로 소재)에서 경산묘목영농조합법인(인과류・무병묘작목반, 사과묘목 재배 농가) 38명과 사과・배 과일 재배 농가 34명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교육’을 실시하였다.

사과, 배나무 등 인과류에 치명적인 과수화상병은 지난 2015년 5월 경기도 안성시에서 발생한 이후, 2021년 현재 5개도 17개 시군에서 화상병이 발생 되었으며 발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최대 묘목 주산지인 경산은 과수화상병 청정지역이다.

이에 본 교육은 과수화상병 국내 발생 상황, 예찰 및 방제전략,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농업인 현장관리 요령 및 종묘인들의 자세 등에 대하여 총 3개 과정으로 실시되었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정우)는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고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과수산업의 초석인 경산 묘목 생산 농가는 병 예방과 방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과수농가와 경산 종묘인은 공존 동생하고 상생하는 관계라는 점을 인식하여 정부기관, 지자체, 종묘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