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다(多)행복 프로그램” 진행

(경북=뉴스1) 문대경 기자

경북 경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유희)에서는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16일까지 관내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대상 “다(多)행복프로그램”을 온라인 수업과 찾아가는 읍·면 순회 교육으로 진행한다.

다(多)행복프로그램은 취업 및 원거리 등의 이유로 센터 이용이 어려운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서 상호 문화 이해를 증진시키고 가족관계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며, 18일 남산·자인면을 시작으로 읍·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100여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간 긍정적 의사소통 및 갈등 해소법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맞춤형 체험활동 키트(물파스, 버무리, 진드기 퇴치제 만들기)는 온라인 교육 후 각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서 배부하고 있으며, 온 가족이 함께 영상을 따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집 근처로 찾아와 얼굴을 보며 잠시나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고 특히 부부 대화법 교육이 너무 도움이 된다.

부부가 갈등을 겪을 때 대화만 잘 되어도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는 것 같아 내년에는 대면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정유희 센터장은 “상호 문화 이해를 통해 가족끼리 더 가까이 그리고 아끼는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바라며, 코로나19로 몸은 멀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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