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7공병단 183대대 장병들, 진량읍 일대 코로나19 방역동참



(경북=뉴스1) 김서현 기자

지난 17일 육군 1117공병단 183대대 1중대 군장병들이 진량읍 일대(신상1·2·3리) 다중이용시설(원룸단지 포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방역소독활동 지원에 나섰다.
진량읍 예비군중대의 지원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합동방역은 1117공병단 183대대 구민규 대위와 1중대 장병 25명, 진량읍 예비군중대 이재명 읍대장과 읍대원 2명, 진량읍 신상 1·2·3리 이장(김승재, 진년백, 배기성) 3명, 진량읍 직원 2명 등 34명이 참여했다.  
17일 특별방역팀의 방역소독 모습을 지켜보던 한 주민분께서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 외출하기를 꺼려했으나, 진량읍행정복지센터와 국군장병들이 합동으로 특별방역소독팀을 편성하여 소독을 실시해 주는 것을 보니 조금이나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진량읍 예비군중대에서는 “모두가 어려운 때 주말까지 반납하고 방역활동에 힘쓰는 진량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보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부대에 지원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해서 도울 것이며, 자연재해 등 지역사회가 도움을 필요로 할 경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원 진량읍장은 “이른 아침부터 수십명의 국군장병들이 진량읍의 방역을 위해 나와 힘써 주는 모습을 보니 너무 든든하고 감사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주민들의 걱정이 많은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퇴치될 때까지 관내 관변단체를 비롯하여 민·관·군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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