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그림자 조명 치매사업 홍보 ‘눈길’

                     

(경북=뉴스1) 이영배 기자

경북 청송군은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달 29일 8개 읍·면에 그림자 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저녁 길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림자 조명이란 빛을 투사하여 벽면이나 바닥, 천장, 스크린 등 다양한 장소에 원하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투영해 홍보하는 방식을 말한다.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지역 8개 읍·면의 인구 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그림자 조명을 설치해 홍보효과를 극대화 했다.
특히 여러 색감으로 이미지와 문구를 표현해 경관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소통의 수단으로 치매사업을 홍보하고 있어 치매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환기시키는 계기도 되고 있다.
이밖에도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만 60세 이상 어르신 무료검진, 치매환자 등록관리 및 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및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그림자 조명 홍보로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서비스를 주민들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인 ‘산소카페 청송군’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최근 그림자 조명과 비슷한 자살예방 로고젝터 ‘마음의 가로등’을 청송읍 2곳에 설치해 생명사랑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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