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리튬생산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강소기업과 리튬 생산공정 핵심부품 국산화에 성공하며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와 더블유스코프코리아(이하 WSK)는 최근 충북 WSK 1공장에서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국산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포스코 수산화리튬 공장의 주요 부품인 전기투석막 및 관련 장비 국산화와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전기투석막은 포스코 고유의 리튬 추출 기술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으로 국내에는 제조사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했었다.

양사는 지난 2021년부터 전기투석막 공동 개발에 착수해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내년부터 포스코 리튬 상용화 공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가 전기투석막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서 포스코는 현재 건설 중인 리튬 상용화 공장 핵심부품 원가절감과 안정적 조달이 가능하게 됐다.

WSK는 성장성이 유망한 전기투석막 사업 신규 진출 및 관련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국내 최초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상용화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이차전지소재 제조공정의 부산물 재활용에 적용할 부품 및 설비 개발에도 협력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국내 소부장 강소기업들과 협업 범위를 확장하며 강건한 생태계 구축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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