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숙원사업 영일만대교 건설 ‘청신호’

포항시가 지역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설계·공사비 1천350억원을 확보해 본격 착공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는 그동안 이강덕 시장과 직원들이 영일만대교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연초부터 정부 관계부처와 국회 등을 찾았다.

이 시장은 지난 1월 기재부를 찾아 총사업비 변경 승인과 설계비 반영을 건의하고 4월 최상대 전 차관이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전략 강의 차 포스텍을 방문했을 때도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또 7월과 8월에도 기재부 관계자들을 만나 영일만대교 건설 총사업비 변경 승인을 건의하고 영일만대교를 비롯해 포항이 지역 균형발전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주요 사업들을 일일이 설명하는 열정을 보였다.

국회 예산이 통과된 뒤에도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국비 확보에 힘써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하고 주요 국비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방 소멸을 막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계속하려면 마중물이 될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포항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와 물류, 관광 대동맥을 잇는 영일만대교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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