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형산강 홍수피해 예방...2029년까지 ‘대대적 정비’

포항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환경부가 하천 제방 정비와 퇴적구간 준설로 홍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7천631억원을 투입해 퇴적토 1천260만㎥를 준설하고 제방 49.8㎞를 보강한다.

포항시는 형산강이 2018년 후 홍수예보가 매년 발령되면서 홍수 우려가 커지자 극한 강우로 인한 재난으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에 준설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환경부는 형산강 환경환경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서를 기재부에 제출해 이번에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강덕 시장은 “잦은 기후변화로 형산강 범람 우려가 커지고 있어 중앙정부와 함께 시민·기업들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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