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쳐콘서트 ‘랜선 인문학 여행’

문화가 있는 날 백세희 작가 초청강연

(경북=뉴스1) 이재호 기자

경북 포항시립도서관은 10일부터 공모사업 ‘행복한 여우’를 시작으로 렉쳐콘서트, 작가 초청 강연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악 낭독극 ‘행복한 여우’는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우수 독서프로그램공모사업 선정 프로그램으로 영상과 가야금이 더해진 낭독극이다.

 

시민들에게 능동적으로 찾아가기 위해 8개 시립도서관에서 각각 진행되며 상세한 날짜와 신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또한, 오는 11일 오후 7시, 포은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에서 2021 렉쳐콘서트 ‘치유’의 두 번째 이야기인 ‘랜선 인문학 여행’의 저자 박소영 작가편을 운영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고흐, 헤밍웨이, 괴테, 디킨스를 그들이 존재했던 공간을 통해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2021 렉쳐콘서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강연과 공연이 결합된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소영 작가는 리얼인문학 대표로, 문학과 예술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인문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클립 리얼 인문학 여행을 연재중이다.

 

강연내용과 관련 있는 연주는 아르떼 하모니(피아노:신혜령, 바이올린:이지민, 첼로:최해성)가 맡아서 시민들의 마음에 위안을 줄 예정이다.

 

한편, 8월 문화가 있는 날 진행하는 인문학 In Pohang 초청 명사는 백세희 작가로 대표도서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는 화제의 베스트 셀러로 올랐다.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는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작가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기록한 책으로 우울증에 대해서 담담하고도 사실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히 거리두기 원칙을 지키며 운영되며,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문화행사신청 코너)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천목원 포항시립도서관장은 “무더위와 코로나로 많이 지쳤을 시민들에게 문화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여름이 지나기 전에 한 권의 책으로 계절을 의미있게 마무리 짓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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