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문경 화재 수사 전담팀 편성

경북경찰청은 문경 육가공 제조업체 화재 관련 수사 전담팀을 편성했다.

경북경찰은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강력범죄수사대와 과학수사대, 문경경찰서 형사팀 관계자 등 30명으로 전담팀을 꾸려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들은 현장 합동 감식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경북소방본부는 건물 안전 진단을 마치는 대로 합동 감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오후 7시 45분께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의 한 육가공 공장에서 내부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화재로 진압과 구조 활동에 투입됐던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 2명이 숨졌다. 또 조립식 철골조 4층 한 동 4천319㎡가 전소됐다.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하고 진압에 나서 화재 발생 후 13시간여 만인 1일 오전 9시께 불이 완전히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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