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석탄박물관, 리모델링 후 재개관
문경석탄박물관이 최근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27일 문경시에 따르면 박물관은 폐광한 은성광업소(1938~1954) 부지 위 개관해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한 시설과 설비 등을 보강하고,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은 광물, 화석, 광산 장비 등 약 6천9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거미열차, 은성갱도 실감체험관, 탄광사택촌 등을 운영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박물관 주변 에코타운은 5~11세의 어린이들이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대형 풍선 놀이시설인 에어바운스를 신규 설치해 관람객들이 연령층에 구애 받지 않고 방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문경시는 이번 재개관을 기념하고자 오는 7월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지역 출신 화가 지태섭 화백의 초대전 ‘잊혀진 산업영웅을 기억하자’를 연다고 밝혔다.
신필균 이사장은 “문경석탄박물관의 재개관은 우리 역사와 산업 유산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문경에코월드 역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관광산업과 문화의 장소로서 앞으로도 연중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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