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서 미리 살아보고’ 귀농귀촌 결정하세요

(경북=뉴스1) 오수근기자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을 위해 올해부터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실행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미리 거주하며 일자리,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최장 6개월 농촌체험마을에서 지내면서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숙박비 등 비용은 무료이며 월 30만원의 연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귀농형과 귀촌형으로 나누어지며, 귀농형 참가자에게는 지역 주요 작물재배기술, 농기계사용법 등 영농전반에 걸친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귀촌형 참가자에게는 농촌이해,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을 지원한다.

봉화군은 올해 귀농형 참가자 총 6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며, 신청자에 대한 유선, 영상면접을 통해 참가대상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는 3월 15일부터 24일까지 농림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 신청할 수 있다.

권병회 전원농촌개발과장은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장기적인 농촌 거주 기회와 농촌 생활 체험, 주민과의 교류 경험을 제공하여 귀농 이주 초기의 경험 미숙 등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귀농인들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하여 이사비용, 빈집수리비, 교육훈련비, 귀농정착장려금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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