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방사능방재체계 구축 ‘군민 안전에 최선’

오는 27일 석포면 반야마을 주민보호훈련 실시, 주민 참여 확대
비상진료 음압텐트, 감시기 도입 등 재난대비 만전

                    

(경북=뉴스1) 오수근 기자
경북 봉화군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확대에 따라 석포면 반야마을을 비롯한 군민을 위한 방사능 방재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봉화군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반야마을 구호소, 대피소 지정과 아울러 피폭 예방 및 대응차원의 장비인 비상진료 음압텐트, 문형감시기, 차량형 감시기, 배낭형 감시기 등 방사선량 측정을 위한 장비를 구입하고 방사선방재요원의 보호를 위한 개인선량계, 방호복 등을 마련하여 원전사고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군은 방사능방재요원 방사능방재 법정교육을 실시해 방사능 전반에 대한 이해와 주민보호를 위한 준비태세를 갖췄다.
특히, 오는 27일 반야마을에서는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하며, 세대내 마을방송시스템을 활용하여 대피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는 등 재난대응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훈련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반야마을 주민은 가정에서 비상단계별 조치사항을 청취하며 도상훈련에 임하게 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방사능방재체계 구축으로 방사선 감시능력 향상과 주민보호훈련을 통해 방사능에 대한 대응체계를 완성하여 원전사고 위험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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