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봉화군에너지사업기금운용 심의위원회 개최

에너지사업 기금 조성으로 그린뉴딜정책에 한발 앞서

                     

(경북=뉴스1) 오수근 기자

경북 봉화군은 지난 13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조광래 위원장과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군에너지사업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3월 제정된 「봉화군 에너지 기본 조례」와 「봉화군 에너지사업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른 에너지관련 위원 위촉과 함께 2020년도 봉화군에너지사업기금 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의도 이루어졌다.
봉화군은 기후위기 대응과 정부 재생에너지3020 등 에너지전환정책에 부합하면서 친환경적 전력생산·판매로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사업을 계획·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에너지사업기금을 조성하게 된다.
봉화군 에너지사업기금은 5년간 매년 30억원씩 150억원 규모로 조성하여, 군내 3년 이상 주소를 둔 군민이나 조합 등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할 경우 시설용량에 따라 저리로 시설자금을 융자하고, 저소득층에게는 에너지 지원사업 보조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봉화군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에너지 정책 전환을 선도하는 자치단체로 거듭나게 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에너지 정책은 다음세대를 위한 현 세대의 책무이며, 에너지와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는 것은 국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과제”라며, “봉화군은 에너지 비전 실현을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주민참여 정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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