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건설·수근종합건설㈜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

(부산=뉴스1) 배찬규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늘(17일) 오후 시청 7층 접견실에서 부산의 대표 향토 기업인 ㈜협성건설(대표이사 김청룡)과 수근종합건설㈜(회장 성석동)이 참여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청룡 ㈜협성건설 대표이사, 성석동 수근종합건설㈜ 회장,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역건설분야 경기가 힘든 가운데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부산은 20여 일 넘게 지역사회 감염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 “문제는 경제 위기이다. 앞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하여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청룡 ㈜협성건설 대표이사는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성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꼭 필요한 곳에 써달라”라고 당부했다. 성석동 수근종합건설㈜ 회장도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건설업을 비롯한 지역 경제가 살아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협성건설은 1억 원을, 수근종합건설㈜은 3천만 원의 성금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업체와 의료진을 비롯한 취약계층, 소외계층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협성건설은 1989년에 설립된 부산지역 대표 향토 건설업체로 사회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몽골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후원, 남구 소막마을 새뜰사업 지원, 동구 종합사회복지관 및 동구 장애인협회 후원 등 소외계층과 지역공동체에 대한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수근종합건설㈜도 2000년에 설립된 주거용 주택건설업체로 국가유공자 주택 수리, 이웃돕기 성금 기탁, 어린이재단 및 지역 경로당 후원, 빙상연맹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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