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6개 구 연합,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공모 선정

(부산=뉴스1) 배찬규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6개 자치구(서·부산진·남·사하·연제·사상구)와 연합하여 응모한 결과, 최종 선정되어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은 시와 구,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접 6개 구가 연합함으로써 지역 경계 없는 장애인 학습권 보장을 위한 모범적인 협력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기존 평생학습도시와 별개로 지역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국민참여예산을 통해 시범 운영하는 사업이다.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부산 6개 구 연합을 포함한 총 5개 시·구가 최종 선정되었다.

부산 6개 구 연합은 오는 11월까지 국비 3억과 지방비 3억, 총 6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장애인 사통팔달 배움 프로젝트’(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으로 닿아, 막힘없고 촘촘한 장애인 학습망 조성)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문자해득·직업능력 향상·인문교양·문화예술·사회참여 등 영역별 프로그램 운영 학습동아리 지원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네트워크 구축 성과사례집 발간 등이다.

앞으로도 시는 구·군, 교육청,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하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을 비롯하여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지원,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 구·군 평생학습관 장애인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15개 구·군이 교육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전국 유일의 ‘연합’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통해 명실상부한 평생학습 선도도시로 인정받게 됐다”라며 “지역 평생교육기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평생학습도시 명성에 걸맞은 내실을 다져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