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월드엑스포, 8부대 편입을 통한 규모 확대해야!!

8부두 및 우암해양클러스트 연계를 통한 월드엑스포 규모 확대
이용형 의원, 제287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

(부산=뉴스1) 배찬규기자

부산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이용형 의원은 지난 29일 열린 제28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월드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북항 일대에 국한하지 말고 미군 부지인 8부두 및 우암 해양클러스터와 연계하는 등 개최부지를 확대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현재 추진중인 엑스포 개최 예정부지는 북항1단계 지역으로 국한하고 있는데, 북항 인근에는 미군부대인 8부두가 위치하고 있다.

8부두는 지난 2016년 주한미군의 생화학전 실험인 주피터 프로젝트 의혹이 발생한 이후 최근 미 국방부가 주피터프로젝트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주한미군이 생물무기 탐지실험을 목적으로 탄저균이나 페스트균과 같은 고위험 병원체를 언제라도 북산항 8부두에 들여올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월드엑스포 유치에 큰 걸림돌이 될 뿐만 아니라 유치가 된다고 하더라도 월드엑스포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 의원은 월드엑스포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8부두에서 진행하는 주피트프로젝트의 즉각적인 폐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으며, 나아가 월드엑스포 개최 부지를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에 8부두를 편입시켜 전체 개최부지를 더욱 확장하여 진행해야 한다고 하였다.
실제로 2021년 월드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두바이는 규모 무제한 기회를 활용하여 도시 전체를 엑스포를 위한 전시장으로 활용할 계획에 있으며, 2025년 엑스포 개최 유치를 위한 일본의 경우도 오사카시를 중심으로 인공섬 조성과 인근 간서지방 대규모 상업지구 및 유니버셜 테마파크까지 개최부지 범위를 확장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이 의원은 부산 월드엑스포를 8부두 및 우암 해양클러스트 등을 포함시켜 전체 개최부지를 더욱 확장함과 동시에 동북아 해양수도에 걸맞는 다양한 엑스포 주제 발굴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또한, 엑스포 개최 이후 MICE 산업의 수요증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므로 제2부산 MICE센터 건설에 대한 준비도 지금부터 해야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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