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 지난 1년 8개월간의 활동 마무리

광역의회 최초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 구성, 지자체 차원 남북교류협력 방안 모색

(부산=뉴스1) 배찬규기자

부산광역시의회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는 29일(월) 제28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남북특위의 지난 1년 8개월간의 활동 결과를 보고하고 그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남북특위는 지난 2018년 4·27 판문점 선언과 6월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급변하는 남북관계의 화해 분위기 속에서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8년 11월 12일에 구성되었다.

특위 위원에는 신상해 위원장을 비롯해 김광모, 이영찬 부위원장 등 총 15명이 선임되었다.
광역의회 최초로 출범한 부산시의회 남북특위는 타시도의회가 특위를 구성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부산만의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수많은 토론회와 포럼 등을 개최하고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했다.
특히, 부산시 남북교류협력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특위와 시, 민간단체 간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올해 초, 정부의 남북교류협력과 개성공단 재가동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여 전국적 큰 호응을 얻었으며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해 남북교류협력의 활발한 사업추진을 위한 여건을 조성했다.
신상해 위원장은 “남북특별위는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미 관계 교착과 코로나19 발생 등 대내외 불안한 정세로 주요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아 있지만, 그간 지자체 의회로서 우리 특위의 첫걸음은 다가올 밝은 미래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며 특위 활동 종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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