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소재 글로벌 금융기관 유치에 박차

금융중심지 부산 위한 온라인 IR 및 해외광고 본격 추진

(부산=뉴스1) 배찬규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홍콩 소재 금융기관을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계획에 돌입했다.

최근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직접 제정으로 중국의 홍콩지배력 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은 미국-홍콩 간 특권을 배제하는 홍콩 정책법 폐지 카드로 맞서면서 홍콩 정세가 요동을 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해 홍콩 시위 및 코로나19에 이은 홍콩의 상황이 안팎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선제적 전략으로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그간 추진하였던 해외투자 설명회 마케팅 자료를 재정비하고, BIFC 내 입주 공공기관 및 관계기관과 공조해 홍콩 소재 타깃 기관을 세밀히 선별하였다.

이를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언택트 마케팅을 정례화하고 향후 홍콩 입국 제한 해제 시에는 1:1 기업방문과 현지 투자설명회도 계획 중이다.

또한, 더이코노미스트 및 블룸버그 등 해외 경제 매체 광고와 더불어 모바일앱 광고까지 확대하여 금융중심지 부산의 노출빈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시는 6월 18일 오후 5시 지옌(Z/Yen) 社의 글로벌 마케팅 프로그램과 1만여 개의 가입 회원사 네트워킹 활용하여 부산금융중심지 IR을 개최한다.

이어 7월 중에는 온라인 화상 플랫폼인 웨비나*를 활용해 홍콩 소재 타깃 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자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홍콩 소재 글로벌 금융회사 등에 대한 부산 금융중심지 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해 꼭 성과를 내겠다”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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