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이 됩니다

2020년 부산시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식 개최

(부산=뉴스1) 배찬규기자

부산시가 오늘(2일) 오후 1시 30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2020년 부산광역시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꿈드림 청소년단은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이들로 한 해 동안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표해 ▲정책 모니터링 및 제안 활동 ▲학교 밖 청소년 인식개선 홍보 활동 등을 벌일 예정이다.

청소년단은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은 청소년 16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지난 2015년 ‘청소년 자문단’에서 출발해 2017년 ‘꿈드림 청소년단’으로 거듭났다.

이들은 부산지역 회의와 전국 정책자문회의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과 관련한 청소년의 의견을 담아 여성가족부에 건의하고, 전국 연합캠프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 꿈드림 청소년단원들이 전국 정책자문회의를 거쳐 제안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정책 34건 가운데 ▲검정고시 출신자 전형 확대 ▲대학 입시 설명회 외의 입시지원 서비스 제공 등 2건이 수용되는 쾌거도 이루었다.

이 외에도 14건은 부분 수용되는 등 실제 정책에 반영되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위촉되는 꿈드림 청소년단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라며 “청소년들의 예리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부산시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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