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시니어 공항서포터즈’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공공기관 간 연계로 시니어 일자리 창출 나선다!

(부산=뉴스1) 배찬규기자

부산시가 전국 최초, 공항 출입국 관리 서비스에 노인일자리 인력을 투입한다.
시는 부산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공항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니어 공항서포터즈 사업은 능력 있는 시니어를 공항 내 업무 보조 인력으로 채용해  공항 서비스 개선 등 업무를 지원하는 노인일자리로 고령화 시대 새로운 사회공헌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이기도 하다.
이들은 ▲공항 이용안내·관광객 안내·통역 등의 공항 운영에 필요한 지원 활동과 ▲출입국 심사·입국확인서 작성 보조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근무 기간은 5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시범사업)이며 이 기간에 평가를 거쳐 근무 연장도 가능하다.

월 60시간 이상 탄력적으로 근무할 수 있고, 급여는 주휴수당을 포함해 월 최대 71만2천 원이다.

시는 연말까지 총 6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는 시니어 공항서포터즈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재정지원 노인일자리를 지원하며 ▲한국공항공사는 사업운영과 사업비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재정 및 관리를 지원한다.

일자리 사업 수행은 강서시니어클럽에서 맡는다.

올해 사업비는 3억3천만 원이며, 시는 내년부터 연간 10억 원으로 사업비를 늘려 100명 채용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자격요건은 부산 거주 만 60세 이상 시니어 가운데 신체 건강하고, 주말 근무를 할 수 있는 자이다.

관련 분야 근무경력이 있거나 외국어가 가능하면 우대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부산의 관문인 김해공항에 시니어 일자리를 투입하여 지속가능한 장노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뿐만 아니라 공항서비스가 개선되어 국제 관광도시로서 부산의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유능한 시니어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간 연계와 협업으로 시니어세대에 적합한 직종을 발굴하고, 민간영역의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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