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 아동보호 체계 구축' 최우수상 수상

보건복지부 2020년 「공공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지자체 평가결과,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부산=뉴스1) 배찬규 기자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공공 아동보호 체계 구축’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공 중심 아동보호 체계는 기존 민간기관에서 수행해오던 아동학대 조사 및 분리 보호조치를 지자체에서 수행해,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0월부터 가동·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개편 체계의 조기 정착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도를 평가하기 위해 ▲감사원 감사결과 조치(정량) ▲전담인력배치 관련 지자체 노력(정량/정성)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정성) ▲그 외 지자체 노력(정성)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총 5개 광역·기초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부산시는 이 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부산시는 ▲시 주관 구·군 및 유관기관 회의 활성화 ▲광역 아동보호 전담기구, 구·군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등 구성·운영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심의 및 양육상황 점검 비율 ▲10월 이내 아동보호 전담인력 배치 완료율 등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우리 시 요보호 아동들에 대한 촘촘한 보호 체계 지원을 강화하고, 구·군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공 아동보호 체계를 신속히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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