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봄철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 기간 운영

산불감시원 취약지 집중 배치 및 산림 내 화기물 소지 단속 강화
산불대책본부 운영강화, 산림인접지에 쓰레기 등 소각행위 등 집중 단속 실시

(부산=뉴스1) 안병욱기자

부산 사상구(구청장 김대근)는 건조한 기후로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봄철을 맞아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산불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최근 5년간 봄철(3~5월) 부산에는 총 22건의 산불로 인해 62헥타르(ha)의 산림이 소실되었으며, 사상구에도 3건의 작은 산불이 발생하였다.
산불발생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 담뱃불 실화, 쓰레기 소각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작년 봄 강원도 고성, 해운대 운봉산 산불처럼 봄철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으로 대형화될 우려가 큰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사상구는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봄철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선제적인 산불예방 활동과 체계적인 진화체계를 구축하여 산불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사상구는 봄철 대형산불 발생 방지를 위해 작년 11월부터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동단속반을 운영하여 산림 내 및 인접지 쓰레기 등의 소각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 산불감시원 30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선제적인 감시활동에 나서는 한편, 마을·차량앰프, 홍보 현수막․입간판 부착, 재해문자 전광판 등 재난 예·경보시스템 등을 통한 산불예방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상구 관계자는 봄철 산을 찾는 등산객 등 주민들에게 화기물이나 담배,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가져가지 말고, 산림인접지에서는 쓰레기 소각 등 불을 피우는 행위를 하지 말 것을 전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