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취약계층위한 사랑의 에너지 나눔뱅크 사업 추진

사상구청 직원 자투리 봉급 나눔 사업으로 모은 1,000만원 기탁

(부산=뉴스1) 안병욱 기자
부산 사상구(구청장 김대근)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직원 자투리 봉급 나눔 사업으로 모은 1,000만원을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에너지 나눔뱅크 사업」에 기탁했다.

사랑의 에너지 나눔뱅크 사업은 이상 기후 등 에너지 비용이 과중하여 이중고를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200여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역물품 제공 등 에너지 관련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상구청「직원 자투리 봉급 나눔 사업」은 2003년부터 시작되어 17년간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나눔 사업이다. 매월 천원미만 자투리 봉급을 모아 어려운 직원이나 이웃을 돕는 데 쓰여지고 있으며, 2017년에는 지역사회의 저소득 신입생 교복 나눔 사업을 위해 기탁한 바 있다.

구청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어려움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뜻 깊고,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이웃 간의 물리적 관계는 많이 소원해졌지만 이번 기회로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마음만은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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