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그래그래 공감학교’ 운영

모두가 주인공 되는 주민모임 전문가 과정

 



[뉴스1]   부산 사상구(구청장 김대근)는 지난 4일 ‘사상구 그래그래 공감학교’ 수료식을 개최하고 수료생 20명을 배출했다.

‘그래그래 공감학교’는 지난달 25일 수평적 쌍방향 의사소통 방식으로 진행되는 주민 모임 확산을 위해 개강하여, ㈜공감마당 김석수 대표와 함께 30시간의 공감토론 강의와 실습 과정을 진행했다.

공감학교는 기존 관 주도의 복지정책 서비스가 지역사회의 복합적인 복지 현안을 해결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어 지역상황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의 관점에서 마을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출발했다.

주요 교육과정인 ‘공감토론’은 다양한 계층의 주민 참여로 주민 주도성을 확보함으로써 현재의 경직되고 수직적인 주민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로, 대표자가 없는 수평적 협동토론 프로그램이다.

‘모두’가 주제를 말하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 ‘3분 발언’, 끼어들지 않는 ‘경청’을 원칙으로 중구난방 공감, 집중 공감, 사람책 공감 과정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토론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지역에 대한 책임 의식과 자발성을 극대화시켜 자신이 속한 단체나 모임, 그리고 마을 골목에서 10개의 공감마당을 깔고, 2인 1조의 공감디자이너로 활동할 계획이다.

김대근 구청장은 “그래그래 공감학교가 주민의 주인의식과 참여의식에 기반을 둔 주민 주도적 지역복지의 출발점이 될 것이며, 마을마다 그리고 골목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토론 문화를 확산하여 마을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찾아내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소외되고 고립된 이웃이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공동체로의 복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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