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취약계층 양·한방 협진 의료비 지원사업 추진

 

 

 



(부산=뉴스1) 김규성기자

부산 사상구(구청장 김대근)는 12월부터 부산보훈병원(병원장 백승완)과 함께 협력 사업으로 사상구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양·한방 협진 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한방 협진 의료비 지원 사업’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기본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해당 진료와 함께 침구 치료 등의 한방치료까지 받을 수 있어 환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사업으로 그동안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생활고로 제대로 된 병원치료를 받지 못하던 대상자가 기본 건강검진은 물론 MRI를 통한 정밀검사 등의 필요한 의과적 검사 및 진료와 함께 침구치료 등 한방서비스를 받게 됐다.

부산보훈병원은 지난 9월에 사상구와 협약한 복지자원은행인 다온뱅크에 공공의료 분야의 서비스 제공을 확약하고, 양·한방의 장·단점을 상호 보완한 진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협진 진료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었으며, 사업비는 직원성금으로 조성된 사회복지기금으로 전액 충당하게 된다.

본 의료서비스는 약속의 형태로 사상구 복지자원은행, 다온뱅크에 매월 2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저축해 놓았다가 필요한 대상자가 발생하면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해당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받을 수 있다.

향후 사상구청과 부산보훈병원은 각종 질환에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검진패키지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으로, 의료와 복지를 연계하는 공유가치 창출을 통해 수혜자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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