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10년째 대 이은 이웃사랑

타이어펑크 수리비 모아 쌀 33포 기부

(부산=뉴스1) 김규성기자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구서1동에 위치한 차량정비업체인 애니카랜드의 김병용 대표는 올해도 어김없이 쌀(20Kg) 33포를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김 대표의 아버지인 김영수 전 대표가 시작한 쌀 기부는, 김 대표가 경영을 물려받은 후에도 대를 이어 10년째 계속 되고 있다.

애니카랜드 구서점에는 타이어펑크 수리비를 LPG 가스통으로 만든 기부함에 고객이 직접 넣도록 한다.

타이어 펑크 수리비가 자연스레 이웃돕기 성금이 되는 것. 1년간 얼마가 모였는지도 모른 채 닫혀 있던 가스통 기부함은, 새해가 되어야 그 속을 드러낸다. 이렇게 모인 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을 사기 위해 모두 사용된다.

김 대표는 “1년간 모은 타이어 펑크 수리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니 기쁘다.”며, 취약가구에 잘 전달해 줄 것을 전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