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기회' 청소년 지원을 위한 한 걸음, 현장 간담회 개최

(부산=뉴스1) 김규성 기자

부산 사상구(구청장 김대근)는 지난 29일 사상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현장 간담회, 한 톡(Talk) 쏘는 날’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대근 사상구청장이 함께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이용 중인 청소년 및 졸업생 15명, 공무원, 청소년지도사 등 22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지정 후원금 350만원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의 꿈을 이룬 청소년들이 구청장 앞으로 감사편지를 보내준 것이 계기가 되어 만남이 이루어졌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사회를 보면서 전년도 활동사항 발표, 건의사항 전달, 제주도 수학여행 참가소감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참석한 김 모(18세, 여)양은 학교 밖 청소년을 문제의 위기 청소년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가장 힘들다며 학교 밖 청소년이 아닌 ‘기회 청소년’으로 용어 변경을 건의하였으며, 사회 진출에 필요한 교육과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지원 확대와 매년 수학여행을 가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1시간 이상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김대근 사상구청장은 인생선배로서 본인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며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이에 청소년들이 먼저 나서 구청장과 셀카를 찍는 등 이번 간담회를 매우 만족해했다.
김대근 사상구청장은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보니 더욱 안심이 된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