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코로나19 방역에 예비비·재난관리기금 투입

올해 상반기 685억원 재정 신속 집행.일자리․소비․투자 부문에 집중

(부산=뉴스1) 김규성기자

부산 사상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방역에 필요한 예비비를 편성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에도 온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는 지난 27일 전통시장과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각 동 주민자율방역단에게 방역 소모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 3천600만원을 긴급 투입했다.
또 재난관리기금 1억3천만원 가운데 열감지기 구입, 방역소독용 분사기 구입 등으로 3천600여만원을 긴급 지출했다.

앞으로 남은 기금을 추가 투입하고도 부족할 경우 추경예산 편성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최근 구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2020년도 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구는 2020년도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회계 중 1천99억4천500만원의 예산(39개 통계목)을 신속집행 대상액으로 선정하고, 이 가운데 62.3%인 685억1천300만원을 상반기 중에 조기 집행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드높이기로 했다.

특히 경기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및 소비·투자 사업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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