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관학교' 운영으로 위기가구 지원체계 강화

위기가구 맞춤형 지원 위한 자체 교육과정으로 또 하나의 복지안전망 구축

(부산=뉴스1) 안병욱기자

부산 사상구청(구청장 김대근)은 지난 29일 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업무능력을 향상하여 주민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복지사관학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통합사례관리는 복합적인 복지욕구가 있는 위기상황의 지역주민을 발굴하여 그 동안의 일방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를 대상자와 함께 욕구를 파악하고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연계하며 대상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일련의 과정이다.

기존의 복지서비스 제공은 개별 복지서비스를 단편적이고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었다면 통합사례관리는 해당 가구가 현재의 위기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 자발적인 의지를 갖는데서 출발한다.

기존의 일률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당사자와 쌍방의 상호작용을 통해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개선까지 이어지는 장기적인 회복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으며 주민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사상구는 그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통합사례관리 업무가 주민과 직접 만나는 행정복지센터의 주요 업무로 자리잡아 가기위해 지난 3월부터 구 자체 강사인력을 양성하여 이번 복지사관학교를 개설·운영하였고, 향후 강사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추가적인 자체강사를 확보하여 반기 1회 상설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대근 사상구청장은“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이 지역사회 안에서 공동체와 더불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사관학교가 또 하나의 탄탄한 복지안전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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