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코이’ 부산광역시 교육감상 수상

 

 

 


(부산=뉴스1) 안병욱 기자

부산 사상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동아리 ‘코이’는 지난 10일, 2020년도 자원봉사활성화 재능기부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시상식에서 “부산광역시 교육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프로그램‘빵긋빵긋’은 지난 5월부터 11월 까지 학교 밖 청소년이 직접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재능기부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쿠키 만들기 체험 ▲돌봄센터 아동·청소년들과 우피파이 만들기 ▲사상구보건소 커피팩 및 캐릭터 마카롱 기부 ▲사상구노인복지관 고구마빵 및 음료 기부 활동 등을 진행하였다.

동아리‘코이(C.O.Y)’는 ‘Catch Opportunity Youth(기회청소년을 잡아라)’의 약자로, 코이라는 물고기는 작은 어항에 넣어두면 5~8cm 밖에 못자라지만 강물에서는 90~120cm까지도 성장하는 물고기로 환경에 따라 성장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사회적 편견이 담긴 용어 대신‘기회청소년’으로의 용어 변경을 상징하기도 한다.

'코이’동아리 회장 김종하(18세)군은 “올해 코로나19로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재능기부 활동 목표를 달성한 것이 뿌듯하다”며 “이런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니 이런 뜻깊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상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 및 교육지원, 직업체험, 자격증 취득, 건강검진 뿐만 아니라 2020년부터 부산광역시 최초로 학교 밖(기회)청소년에게 월 30,000원 교통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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