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개학 대비 특별방역 시행

(부산=뉴스1) 김규성기자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코로나19 확진추세가 대폭 완화돼 오는 13일부터 고3 학생을 시작으로 단계별 등교개학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  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학에 앞서 특별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 5월 8일부터 29일까지 관내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유치원, 초·중학교에 대해 매주 1회씩, 총 3회에 걸쳐 방역인력 10명, 장비 17대 등을 동원해 살균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난 3월 손소독제 465개, 비접촉 체온계 22개 배부에 이어 예방물품인 손소독제와 살균소독제 각 280개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구청장 보궐선거를 통해 지난 4월 16일 민선7기 제9대 중구청장으로 취임한 최진봉 구청장은 선거기간에도 꾸준한 코로나19 방역활동으로 주민에게 다가섰던 경험을 살려 이번 학교 개학 대비 방역활동에도 직접 참여했는데,  5월 11일 남성여고를 찾아 직접 장비를 들고 방역인부들과 함께 소독 작업을 통해 학교 현장의 방역 사각지대를 구석구석 살피고 방역인부의 고충을 몸소 체험하는 등 현장중심 행정을 실천했다.

최진봉 구청장은 “학교는 집단 밀접접촉으로 인해 감염 발생가능성이 높은 만큼 부산서부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발열·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등)시 등교  안하기 등의 예방수칙과 개인위생수칙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교 내 집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지금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구민들께서도‘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 30초  손씻기, 기침은 옷소매로 가리기,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고 주기적 소독하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생활방역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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