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밤길 안전 책임지는 ‘시니어 폴리스’ 선발

관련 분야 경력․전문성 있는 50․60대 퇴직자 20명 채용

(부산=뉴스1) 강성엽 기자
해운대구는 50·60대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공공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운대 어메니티, 시니어 폴리스 사업’을 추진한다. 사    진은 지난해 활동 모습.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50·60대 신중년의 전문성을 활용해 공공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운대 어메니티, 시니어 폴리스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확보, 시니어 폴리스 사업을 펼친다.
해운대구에 주소를 둔 만 50세에서 70세 미만 건강한 미취업자이면서, 경찰·군인·소방·공안 직렬 퇴직 공무원이나 5년 이상인 보안요원 근무 경력이 있는 주민 20명을 선발한다. 활동 기간은 4~11월이고 1일 4시간, 주 3일(월 최대 56시간) 근무한다. 월 40~50만 원의 활동비도 지급한다.
시니어 폴리스들은 2인 1조로 우범 지역을 순찰해 범죄 예방활동을 벌인다. 또 고령 어르신과 주민을 대상으로 보이스 피싱, 메신저 피싱, 소액결제 전화사기 등 신종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23~27일 구청 일자리경제과(일자리창출팀, 749-2906)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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