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코로나19’ 피해 공영주차장 임대료 감면

민간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 임차인 지원

(부산=뉴스1) 강성엽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이용객 급감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공영주차장 임차인들을 돕기 위해 해운대구가 발 벗고 나섰다.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구 재산인 관내 공영주차장 20곳의 민간 수탁 임차인들에게 3개월간 최대 50%의 임대료를 감면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관광지와 상업지 인근을 위주로 공영주차장 이용률은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급감해 수탁 운영자들이 임대료마저 걱정할 상황에 내몰렸다.
또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승용차 이용을 장려하다 보니 불법 주·정차단속이 완화돼 주차장 정기 이용 차량마저 감소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해운대구는 특단의 대책으로 연간 임대료 중 3개월분에 대해 최대 50%를 감면하기로 하고, 4월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감면율을 심의·의결,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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