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사례관리대상자, 마스크 40장․현금 5만 원 기부

 

(부산=뉴스1) 강성엽 기자

해운대구의 통합사례관리 대상가구인 한부모가정 여고생이 손편지와 마스크 40장, 현금 5만 원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의 통합사례관리 대상가구인 한부모가정 여고생이 통합사례 관리사에게 손편지와 함께 마스크 40장, 현금 5만 원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해당 가구는 올해 1월부터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다.
대상자인 어머니는 최근 유방암 수술을 비롯한 경제적‧법률적인 지원을 받았고, 여고생 딸도 정기적인 방문 상담 등 정서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학업에 임하고 있는 여고생은 통합사례관리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많은 분의 도움으로 엄마의 암 수술을 무사히 할 수 있었다”며 “나 자신도 받은 만큼 돌려드리고 싶다”는 내용의 손편지와 차곡차곡 모은 마스크, 현금 5만 원을 함께 전달했다.
박수경 복지정책과장은 “학생의 진심 어린 마음이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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