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친환경 종량제봉투 제작

가로 청소용․가정용 봉투… 재생원료 사용

(부산=뉴스1) 강성엽 기자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공공용 및 가정용 종량제봉투를 재생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종량제봉투로 제작한다.
친환경 종량제봉투는 ‘녹색제품구매법’에 따라 봉투의 원재료 가운데 재생합성수지의 비율이 40% 이상으로 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EL766)을 받은 제품을 말한다.
구는 버려지는 합성수지(플라스틱)를 봉투 제작에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환경 오염원인 유해물질의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구 전역에서 사용되는 종량제봉투를 친환경으로 제작 시 봉투의 주원료인 플라스틱(폴리에틸렌, PE)의 연간 사용량을 40톤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예상된다.
생산기술의 향상으로 재생합성수지를 활용해 제작된 봉투도 공인시험기관의 품질기준을 거치기 때문에 품질저하 문제는 없으며 친환경 종량제봉투의 가격은 기존 봉투와 동일하다.
홍순헌 구청장은 “친환경 종량제봉투 사용을 통해 해운대를 자원순환형 미래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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