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다 마신 음료수 컵 가까운 카페에 반납하세요

 



(부산=뉴스1) 강성엽기자

부산 해운대구는 ‘테이크아웃 빈 컵 받아주기’  운동을 벌인다.

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리는 일회용 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에서 처음 으로 민․관 협업 ‘테이크아웃 컵 회수체계’ 를 구축했다.
“사용한 일회용 컵 거리에 버리지 마시고, 가까운 카페에 반납하세요”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리는 일회용 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민․관 협업 ‘테이크아웃 컵 회수체계’를 구축하고, 이달부터 ‘테이크아웃 빈 컵 받아주기’ 운동을 벌인다.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1층에 자리한 30곳 카페가 참여하며, 이들 가게는 구입처가 아니라도 사용한 컵을 무료로 받아준다.
구는 그동안 카페 대표들에게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를 권유했으며, 업소들은 환경보호에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흔쾌히 동의했다.

수거한 일회용 컵은 각 업소에서 분리배출할 예정이다.
홍순헌 구청장은 참여 카페에 편지를 보내 “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일 텐데, 해운대를 아끼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주민들께서도 일회용품 줄이기, 담배꽁초 안 버리기 등 쾌적한 해운대를 만드는 어메니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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