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선정

반여4동 삼어마을, 공동체 힘으로 발전하는 ‘속닥속닥 삼어발전소’

(부산=뉴스1) 강성엽기자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 반여4동 삼어마을이 국토교통부 주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됐다.
국토부는 공모를 통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138곳 가운데 부산 3곳 등 전국 75곳을 ‘2020년 소규모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1~2년 내 완료 가능한 도시개발을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주민과 지자체가 사업을 발굴한 뒤 계획안을 올리면 국토부가 평가·심의를 거쳐 국비를 지원한다.
해운대구 선정사업인 ‘속닥속닥 삼어발전소’는 반여4동 삼어마을에 독서문화공간인 ‘지혜의 샘’을 조성해 문화로 하나되는 독서 프로그램인‘우·함·읽’(우리함께읽어요)을 운영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가능한 공유카페인 ‘속닥속닥 삼어작당소’를 개소해 주민이 문화를 공유하는 원데이 문화클래스를 운영하고, 마을 축제인 ‘삼합’을 개최해 주민이 공동체로 하나가 되는 기회를 마련 할 예정이다.
속닥속닥 삼어발전소는 총 사업비 1억2백만 원으로 사업기간은 올 하반기로 연내 추진되며, 국비가 교부되는 즉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홍순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마을에 새 힘을 불어 넣어 공동체의 힘으로 발전하는 ‘도시재생’ 실현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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