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모금 창구’ 전국에서 처음 개설

(부산=뉴스1) 강성엽 기자      

기장군은 지난 3월 30일부터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모금창구’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설하고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26일부터 세대당 마스크 15매씩과 손소독제 1병씩을 관내 모든 세대에 무상배포한 것도 전국 최초였다.

1인당 10만원씩을 모든 군민에게 지급하는 ‘기장형 재난기본소득’도 지난 3월 27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급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극복을 위한 기장군의 발 빠른 행정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24일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을 지급하는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발표할 당시 기장군수는 군수 본인과 가족은 신청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기부를 선언했다.

이어 3월 25일에는 기장군 간부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기부 동참의사를 밝혔다.

이런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자 기장군은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전담 모금 창구를 군청과 5개 읍면 행정복지센터(5개읍면사무소)에 3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기장군은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모금 슬로건을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기장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이웃과 함께 나누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합시다”와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내가, 내 가족이, 내 이웃과 함께 나누면 좋습니다”로 정하고 군 홈페이지 및 관내 전광판, 군보 게재 등의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

기장군은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전담 모금 창구를 통해 접수된 기부금을 코로나19 피해 저소득 주민의 생활지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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