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등 물류운송서비스 종사자와 업체에 마스크, 손소독제, 방역 지원

(부산=뉴스1) 강성엽 기자  

기장군은 다수 주민과 접촉하는 관내 택배기사 110여명에게 마스크 10매씩과 손소독제 1병씩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또 관내 택배영업소 13개소 등 물류운송 서비스업체에 충분한 물량의 손소독제를 지원하고 실내외 긴급 방역을 실시한다.

다수의 주민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물류운송 서비스업 종사자와 종사업체에 대한 물샐틈없는 촘촘한 방역으로 코로나19 확산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기장군은 우체국 집배원, 개인택시기사, 법인택시기사, 마을버스와 기장군버스 기사 등 850여명의 특수직종 종사자들에게도 마스크 10매씩과 손소독제를 지원한 바 있다. 

감염병에 취약한 유아와 어린이들과 접촉하는 관내 어린이집 교사 1,972명과 유치원 교사 517명에게 마스크 10매씩을 지원했다.

다수의 학생들과 접촉하는 관내 초·중·고교 교사 2,401명에게도 마스크 10매씩을 지원했다.

또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교에서 필요한 충분한 물량의 손소독제를 제공하여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3월 10일 오후 2시부터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임신부와 외출이 어려운 출산 후 3개월 이내 산모들에게 1인당 마스크 10매와 손소독제 1병을 긴급 지원 중이다.

정관읍 지역 거주 대상자는 정관보건지소 모자보건실에서, 그 외 지역은 해당주소지 읍면사무소 복지팀에서 배부 중이다.
임신부와 출산모가 직접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증빙서류를 구비하면 가족의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정관보건지소와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임신기간 중 기장군보건소나 읍면보건지소를 이용하지 않아 보건소의 임신부관리명단에 없는 임신부와 출산후 3개월 이내 출산모는 재난문자로 해당내용을 안내했다.

재난문자로 안내를 받은 임신부와 출산후 3개월 이내 출산모는 정관읍 지역은 정관보건지소로 신청하고, 그 외 지역은 해당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마스크 10매와 손소독제 1병을 받을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지금은 위기 상황이다.

국민과 의료진에게 필요한 마스크 공급물량 확보가 절박하다.

그런데 인근 도시의 마스크 공장을 직접 찾아다녀보니 환경이 정말 열악하다.

정부가 직접 나서서 마스크 공장에 인력, 예산, 필터를 포함한 원자재 지원과 세금감면, 종사자들의 사기진작 방안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그래서 마스크 공장을 토·일·공휴일을 포함해서 쉬지 않고 24시간 풀가동하면 최소한의 마스크 물량은 확보 가능하고, 그렇게 되면 국민들이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며 “기장군도 관내 마스크 공장에서 인력이 부족해서 한 개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할 처지라며 기장군으로 도움을 요청해와서 지난주 일요일부터 자원봉사자를 파견하고 있다.

9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마스크 공장으로 파견했는데 평소보다 많은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고 들었다. 군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해서 마스크 공장 생산라인 현장에 투입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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