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정관보건지소, 일반 업무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집중

12월 17일부터 기장읍 기장병원에서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발급 협의

(부산=뉴스1) 강성엽 기자

부산 기장군의 정관보건지소는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건강증진업무 및 일반진료 업무를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집중한다.
이 기간 동안 일반진료,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운전면허 신체검사, 예방접종 등을 일시 중단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13일 보건복지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으로 보건소의 건강증진업무 및 일반진료 업무를 12월 31일까지 중단하고 감염병 대응에 집중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한 데 따른 결정이다.
기장군 보건소는 지난 1월 28일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함에 따라 기존 진료 및 제증명 발급 업무를 축소 및 중단해 왔으며, 정관 보건지소를 정상 운영하여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왔다.
이에 기장군 보건소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장읍 청강리에 소재한 기장병원과 협의하여, 12월 17일부터 기장병원에서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접수 및 발급이 가능토록 했다.
기장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집중하고자 하는 정부 조치와 국내 확진자 대량 발생 등의 상황을 감안해 부득이하게 업무를 중단하게 됐다”며, “정관보건지소가 운영 재개하더라도 기장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제증명 발급이 가능하며,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여 정관보건지소 및 기장군 보건소의 기존 업무를 속히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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