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코로나19로 지원 못한 무상급식비와 간식비로 해당 가정에 “쌀”지원

(부산=뉴스1) 강성엽기자

부산 기장군은 부산시 최초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학생 28,189명(4.1일자기준)을 대상으로 ‘친환경 쌀“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등원 및 등교를 하지 않아 급·간식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과 농산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기장군은 군자체 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어린이집 급·간식비 10억원, 유치원 급·간식비 4억원과 초·중·고 학교급식 우수식재료 구입비 21억원, 고3 무상급식비 7억원 및 학교개학연기로 집행되지 않은 학교지원교육경비로 총8억4천5백여만원 재원을 마련하여 1인당 3만원 상당의 “친환경 쌀”을 지원하기로 했다.
“친환경 쌀” 택배배송을 위해 해운대교육청 및 각급 학교장의 협조를 받아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초·중·고등학생에게 신속하게 배송할 예정이다. 
기장군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과 농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군이 쌀을 지원하게 된 것은 각 개인의 기호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주식으로 먹는 쌀이 최고의 지원이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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