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방문신청 접수 잠정 연기

12일부터는 요일제없이 온라인 신청 가능

(부산=뉴스1) 강성엽 기자
부산 기장군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읍면 방문신청 접수를 잠정 연기한다.
지난 1일부터 인터넷 접수를 시작한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9일 기준 115,558명, 전체 주민의 약 67%가 신청했고, 10일 현재 108,759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등록한 계좌로 현금 입금했다.

지금까지 지급한 금액은 109억원에 달하며, 전체 주민의 약 63%에 이른다.
기장군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온라인으로만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는 요일제에 따라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으나, 오는 12일부터는 요일에 상관없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모든 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기장군수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7만 3천여 지역주민들에게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이 ‘돈’이 아니라 주민 여러분 곁에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이웃이 있고 기장군이 있다는 든든한 마음의 ‘백신’이기를 바란다”며 “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부득이하게 읍면 방문신청 접수를 잠정 연기하게 됐다.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기장군이 174억원을 들여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재외국민을 포함한 17만 3천여명의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 11월 16일 기준일 현재부터 신청일까지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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