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종교시설 집중 현장점검 실시

107개 종교시설 대상 방역수칙 준수여부 현장점검 및 행정지도

                      

(부산=뉴스1) 강성엽 기자

부산 기장군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지역사회 내 확산 방지를 위해 13일 오전 관내 종교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정규예배가 이뤄지는 관내 107개의 교회 등을 대상으로 35개팀으로 구성된 ‘코로나19 현장지도 점검반’은 ▲출입자 명부 작성 및 발열 체크 ▲예배자 마스크 착용 ▲예배시 좌석 수의 20% 이내로 인원 제한 ▲예배 후 모임 및 식사 금지 등의 방역수칙이 잘 준수되고 있는지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기장군은 일요일인 13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감염병방역단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 필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12월 10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A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119명과 환자 18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한 결과 현재까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기장군 보건소는 A요양병원에 대해 주기적으로 코로나19 재검을 실시 중이며, 지난 12일일 A요양병원의 47명(종사자 24명, 환자 2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기장군은 토요일인 12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339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84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9개소의 종교시설, 482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기장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12일 103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103명(A요양병원 재검 대상자 47명 포함)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기장군수는 “부서에서 코로나19 현장점검시 몸이 조금이라도 불편한 직원은 현장에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직원 스스로 방역수칙을 엄중히 준수하여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자, 11월 29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평일은 물론, 토·일·공휴일에도 매일 오전 9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감염병방역단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상황 일일보고회를 열어 관내 주요 시설들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 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수, 부군수를 비롯한 사무관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이 코로나19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평일은 물론, 토·일·공휴일에도 관내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 종교시설 등에 대해 매일 현장을 나가 손소독제, 출입자명부, 방역수칙 안내 전단지 등을 직접 나눠주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현장점검과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8월 22일부터 군수를 단장, 부군수를 부단장, 국장을 팀장, 부서장을 반장으로 하여 800여명의 전 직원이 4개팀, 29개반으로 편성된 ‘코로나19 현장지도 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현장지도 점검단’은 이달 1일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하면서 더욱 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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