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동,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온정 잇따라

 

 

(부산=뉴스1) 안병욱 기자
북구 금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달성)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연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금곡동 주공아파트 6단지 입주자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그동안 ‘자투리 동전 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 361950원을 지난 1일 기탁했다.

입주자대표회의(대표 유주연)는 3월 16일부터 30일까지 보름동안 아파트 승강기 입구, 관리사무소 등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에 안내문 및 모금함을 비치하고 입주민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집에 있는 돼지저금통을 통째로 들고 나온 주민, 고사리 손으로 동전 모으기에 동참한 어린이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이번 성금모금에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6단지에 거주하는 이정숙 통장은 “집에서 잠자는 동전을 모아 기부하면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동전 활용에도 좋을 것 같아 이번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4일에는 아띠아플라워 허숙도 대표가, 27일에는 무명의 기부자가 감염병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면 마스크 100개와 60개를 기탁했다.

정달성 금곡동장은 “어려운 가운데 따뜻한 정성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면 마스크와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 및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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