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화명일신‧맥켄지일신기독병원 성금 기탁

(부산=뉴스1) 안병욱기자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지난 24일, 덕천동 맥켄지일신기독병원(원장 장철원)과 화명동 소재 화명일신기독병원(원장 김봉갑)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을 돕기 위해 총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맥켄지일신기독병원과 화명일신기독병원은 지난 23일 SNS를 통해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부산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재난기본소득을 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정명희 구청장의 읍소를 보고, 감염병 확산으로 병원 운영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부를 결정했다.
정구청장은 이날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지역 병원에서 우리 사회가 봉착한 어려움을 공감하고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