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선별진료소, 부산 최초의 음압 컨테이너 검사 도입

컨테이너 선별진료소, 텐트형 및 워킹스루에 비해 안전하고 빠르게 검체채취 가능

 



(부산=뉴스1) 안병욱기자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안전하고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지난 3월25일부터 부산시 최초로 음압 텐트형 선별진료소를 컨테이너형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구 보건소 주차장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는 가로 3m, 세로 8m 규모로 두 개의 검체 채취실과 진료실 1개를 갖추고 있다. 
내부에는 음압장비, 냉난방기, 컴퓨터, 검체보관 냉장고 등이 완비되어 있어 환기 및 소독시간을 기존 텐트형에 비해 20분 이상 단축시켰고, 야외 검사로 날씨에 영향을 받는 워킹스루와는 달리 추위와 더위에도 구애받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북구는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 도입으로, 진료대기 민원인과 접촉되지 않도록 실내에서 안전하게 검체 채취가가 가능해 방문객의 신분보호는 물론 의료진에게도 안락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명희 구청장은 “최근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사 건수가 폭증함에도 불구하고 음압컨테이너 설치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지역을 감염병으로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북구 음압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 이용자 수는 총 479명으로, 하루 평균 22건의 검체 채취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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